처음 생명을 잉태했을 때의 가슴 벅찬 기쁨, 열 달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만날 날을 기다리며 설레이던 시간들, 우렁찬 목소리로 이 땅에 태어났을 때의 감격.
아기를 처음 만나던 때의 기억을 거슬러보면 그 날의 기억은 언제나 우리에게 벅찬 행복과 감동으로 다가온다.
그렇게 사랑을 먹고 자라는 자녀가 다치거나 어디라도 아프거나 한다면 부모는 가슴 아파 밤새 잠을 설치기도 하고, 아이의 아픔을 견딜 수 없어한다. 그렇게라도 짐을 대신하고픈 것이 아마 이 세상의 모든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.
이 노래는 아픈 아이를 바라보며 그 어느 것도 대신 해줄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응원하는 엄마의 간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. 뿐만 아니라 아이와 엄마 모두에게 평안한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, 간단하지만 울림이 있는 멜로디에 희망을 담았다.
노래 중에 `너의 숨소릴 들을 수 있는 바로 이 곳이 천국`이란 가사가 있다. 아이가 자라면서 함께 커지는 부모의 욕심이 정작 아이를 틀 속에 가둘 때가 많이 있다. 그런 이들에게는 이 노래가 아이를 처음 만났을 때의 감사와 감격이 다시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.
`하늘의 별과 같은 아이`라는 곡으로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합창곡과 동요 및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교수이자 작곡가 백하슬기가 참여했으며, 여러 장르의 앨범을 시도하며 오래토록 들어도 좋은 음악을 추구하는 이태훈 음악감독이 편곡으로 함께했다. 앞서 `하늘의 별과 같은 아이`의 엄마 목소리로 참여한 바 있는 싱어송라이터 오혜진은 듣기 편한 목소리로 대중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그동안 다양한 시도를 해왔는데, 이번 `윤아야 너를 사랑해` 통해 작사와 보컬로 진실 된 엄마의 마음을 노래로 담아내려 했다.
특별히 2015생명의 말씀사 `갓데이트 할래요?`의 공동저자이자 단편 애니매이션`당신을 초대하고 싶습니다,길놀이,상상치도 못한 일,그 카페등등` 좋은 작품들로 꾸준한 작품을 해오고 있는 김아영 감독이 뮤직비디오로 참여하였다. 영상의 주인공인 윤아와 윤아의 가족들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그림으로 연출하였다. 희망이 담긴 애니메이션 영상이 노래와 잘 어우러져 아이부터 장년까지 온 세대가 같이 볼 수 있는 영상으로 탄생되었다.
끝으로 이번 앨범이 나오기까지 뜻을 모아 후원과 기도로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,
무엇보다 긴 시간 병마와 사투를 벌이며 힘겨운 시간을 이겨내고 있는 어린 윤아와 윤아 엄마에게.
지금 이 순간에도 아픈 아이를 바라보며 가슴을 쓸어내리며 눈물 훔치고 있을 이 땅의 모든 엄마들에게 이 노래를 바친다.
::Credits Composed by 백하슬기 Lyrics by 오혜진 Arranged by 이태훈 Recorded by 신동근 Mix & Masterd by 이태훈 Cover Design 손정은 M/V Director 김아영
